로열 크리스마스 / 산타를 안 믿어, welove Christmas 📌Check📌
<로열 크리스마스>
산타를 안 믿어
welove Christmas
|
|
|
From. 제마
얼마 전 영어 전화 선생님에게서 엄청난 이야기를 들었답니다. 바로 필리핀은 9월부터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즐긴다는 것! 필리핀은 기독교인이 전체 국민의 80%를 차지하고 있대요. 그래서 끝에 -BER가 붙는 9월(September), 10월(October), 11월(November), 12월(December)을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보낸다고 해요. 길거리에서 캐럴도 들리고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바뀐다고 하더라고요. 듣자마자 저는 외쳤죠. '와! 너무 부러워요!' 라고요. 저는 요맘때 날씨가 너무 좋아요. 차가운 바람이 불면 괜히 설레곤 하거든요. 그 이유는 당연하게도 크리스마스죠. 캐럴을 듣기 시작했어요. 그러다 보면 어느샌가 크리스마스가 되어있을 것 같아요. 그날을 위해 메리캘린더를 열심히 넘겨볼게요.😊
From. 키키
님은 이런 날엔 이 노래를 들어야지! 같은 나만의 플레이리스트가 있나요? 저의 플레이리스트에는 9월이 오면 꼭 듣는 곡이 있는데요. 바로 Earth, Wind & Fire의 September이에요. 9월 1일 또는 9월 21일이 되면 전 세계 라디오에서 이 노래를 틀어달라고 신청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저는 노래 가사에 나오는 9월 21일에 맞춰 이 노래를 듣는답니다.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놓으면 나중에 이 땐 이런 노래를 좋아했었지 하며 바뀐 취향과 비교해 보는 것도 재밌더라고요. 음악은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라는 우스갯말도 있잖아요. 음악을 들을 때만큼은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그 노래에만 집중해 즐거움을 얻거나, 위로를 받기 때문인 것 같아요. 님의 플레이리스트에는 어떤 음악으로 채워져 있나요?
|
|
|
로열 크리스마스
A Christmas Prince
2017.11.17
12세 관람가
코미디, 멜로/로맨스
92분
출처 : 네이버 영화 정보, 넷플릭스
|
|
|
선풍기를 끄고 자기 시작했어요. 아침저녁으로 쌀쌀하더라고요. 요즘엔 카페의 에어컨이 살짝 부담스러워지고 있어요. 옷장 정리를 해야 하나? 하는 생각으로 옷장을 몇 번이고 열어보지만, 낮엔 결국 얇은 바지에 반소매 티셔츠를 꺼내입어요. 네, 가을이 왔어요. 메리캘린더는 가을이 오면 설레요. 왜냐면...! 곧 겨울이고 그러면 금방 크리스마스가 올 거니까요! 다음레터가 발행될 때면 디데이가 100일 안쪽으로 들어가게 돼요. 그런 의미에서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가 등장하는 영화를 다뤄보려고 합니다. 눈부신 설원과 왕자와의 로맨스,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가 매력적인 영화 <로열 크리스마스>입니다. |
|
|
다른 사람 글을 편집하는 편집자가 아닌 자신의 글을 쓰는 기자가 되고 싶은 앰버는 알도비아에 첫 취재를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기회를 잡기 위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알도비아 왕국 기자 회견장으로 가게 되는데요, 괴짜에 플레이보이라는 소문대로 리처드 왕자는 기자회견장에 나타나지 않죠. 첫 취재에 이대로 돌아갈 수 없다고 생각한 앰버는 왕국에 몰래 잠입하다 새로 온 가정교사로 오해받아 얼떨결에 위장잠입에 성공하게 됩니다. 왕궁 생활을 시작한 앰버. 그가 바로 옆에서 본 리처드 왕자는 소문과는 정반대의 사람이었고 심지어 점차 그에게 호감이 생기게 되는데요. 과연 앰버는 자기의 진짜 신분을 들키지 않고 취재에 성공하게 될까요? 영화 <로열 크리스마스>에서 확인하세요. |
|
|
씨앗에서 진실이 드러날 것이니🥥
영화에 리처드 왕이 손수 만든 크리스마스 오너먼트가 나오는데요. 그 중 리처드 왕자에게 준 도토리 오너먼트에는 숨겨진 비밀이 있었죠. 크리스마스 트리를 더 화려하게 꾸며주는 오너먼트는 종류도 정말 다양한데요. 그 속에 의미가 다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먼저 트리 장식으로 가장 흔한 구슬 오너먼트의 경우 요즘엔 여러 가지 색깔을 볼 수 있지만,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되었던 색은 빨간색이에요. 이는 성경에 나오는 선악과를 의미한다고 해요. 유럽에선 종소리가 다양한 소식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종 모양의 오너먼트도 많이 볼 수 있죠. 캔디 케인이라고 불리는 빨간색 줄이 들어간 지팡이 모양은 성경에서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는데요, 양과 함께 지팡이를 들고 있는 예수가 좋은 길로 인도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이 들어있길 기대하며 걸어두는 양말은 산타클로스의 모델인 니콜라스 주교가 가난한 집을 돕기 위해 금주머니를 몰래 던졌는데 우연히 벽난로 옆 양말 속으로 들어갔다는 이야기에서 전해졌다고 해요. 마지막으로 트리 장식으로 빠질 수 없는 별은 아기예수가 태어난 날 베들레헴에 나타난 큰 별을 의미해요. 종교적인 의미가 많이 담겨있지만 종교와 상관없이 요즘 크리스마스 트리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꾸미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어떤 오너먼트로 트리를 장식할지 고민해 봐야겠어요! |
|
|
오너먼트에 추억을 담아🎁
한국인들에겐 그저 트리를 꾸미는 장식품일지 모르는 트리 오너먼트. 외국에서는 추억을 담은 기념품으로도 구매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여행지나 소품 가게에서 크리스마스 오너먼트를 판매하고 있는데요, 그 지역만의 특징이나 그 장소만의 특징을 담은 개성 넘치는 오너먼트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추억을 담은 오너먼트를 트리에 걸어두다니! 생각보다 꽤 로맨틱하지 않나요? 저는 우연히 디즈니랜드에서 판매하고 있는 오너먼트에 대한 영상을 본 적이 있는데요, 그 영상을 보고 결심했어요. 디즈니랜드에 가서 꼭 오너먼트를 사겠다고! 그리고 꼭 그 해 트리에 걸어주겠다고 말이죠. |
|
|
진실과 진실함만으로 하나가 되자 이 영화는 단순히 왕자와의 로맨스만 주가 되는 이야기가 아니랍니다.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입양가정, 장애인, 진취적인 여성들같이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죠. 다른 로맨스 영화나 크리스마스 영화에서 보기 쉽지 않은 이야기이기도 해요. 이 영화에는 특히 희망차거나 힘을 북돋아 줄 수 있는 대사가 많이 등장하는데요, 앰버가 장애를 가진 공주에게 하는 대사들이 인상적이죠. 또한, 여왕이 리처드에게 진실을 밝히며 진심을 전하는 장면도 매우 감동적이었어요.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있는가 하면,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도 있잖아요. 서로에게 진실하고, 그 진실한 마음으로 사랑과 다정함을 나눌 수 있다면 이 세상은 조금 더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요? 크리스마스는 어떤 특정한 사람들만을 위해 존재하는 날이 아니잖아요. 모두가 행복할 수 있고, 모두가 평안할 수 있는 날을 위해 우리 주위를 잠깐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말해봐요. 당신을 응원하고, 사랑한다고! |
|
|
알도비아의 민주주의는? 극 중 리처드 왕자가 왕이 되는 왕국은 알도비아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상 군주국가입니다. 넷플릭스에는 가상의 군주국가를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데요, 이 중 <크리스마스 스위치>와 <로열 크리스마스>에 등장한 군주국가의 민주주의를 평가한 곳이 있어요. 바로 ‘와이어드’라는 미국의 한 잡지사인데요, 이 기사에 따르면 알도비아는 후보 중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민주주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대요. 이어서 공개된 시즌 2와 3까지 분석했는데요, 지하감옥이나 경제 관련 문제를 왕자 혼자 결정하는 등 다양한 부분에서 왕권의 독재가 눈에 띈다고 분석했어요. 영화 속에 등장한 국가의 민주주의 수준을 평가하다니! 특이하기도 하고 흥미롭기도 했답니다. 특히, 크리스마스 영화들답게 각 국가의 주요 사업이나 중요 행사가 크리스마스와 관련이 있다는 게 동화 속 이야기같이 느껴지기도 했어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
|
|
카르파티아의 진주
알도비아는 가상의 나라이지만 궁전은 실제 루마니아에 있는 펠레슈성이에요. 펠레슈성은 루마니아 카르파티아 산맥 속 작은 마을 시나이아에 있어 접근이 쉽지 않다고 해요. 이 성은 ‘카르파티아의 진주’라고 불릴 만큼 화려하고 아름다운 건축물로 알려져 있는데요. 루마니아의 초대 왕 카롤 1세의 여름 별장으로 지어진 성으로 1883년에 완성되었어요. 네오르네상스 양식으로 설계되었고, 유럽 최초로 전기를 사용한 성이라고 해요. 성 안에는 승강기와 중앙난방이 있으며, 170개의 방이 화려하게 꾸며져 있어요. 차우셰스쿠의 공산주의 정권이 지배하는 동안 지역 전체가 닫혀있어 성을 사용하지 못했는데요. 1989년 12월 차우셰스쿠는 타도되었고 루마니아의 전 왕 미하이에게 반환하여 루마니아 왕실소유가 되었어요. 펠레슈성이 있는 시나이아는 루마니아 최고의 산악 휴양 도시로 성 뿐만 아니라 자연경관도 아름다워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에요. |
|
|
왕실의 크리스마스
<로열 크리스마스>는 제목만큼 화려한 왕실의 크리스마스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에요. 영화를 보면 실제 왕실의 크리스마스는 얼마나 화려할지 궁금해지는데요. 알려진 바로는 샌드링엄 하우스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낸다고 해요. 특히 엘리자베스 2세가 가장 사랑했던 휴양지라고 하는데요. 크리스마스 이브부터 왕실 가족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는 것으로 유명하답니다. 재밌는 점은 왕실 가족들이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샌드링엄 하우스에 도착하는 시간이 지위에 따라 다르다고 해요. 왕실의 가족들이 모두 모이고 나면 가족들 중 아이들이 크리스마스트리를 장식하고, 아이들이 트리를 장식하고 나면 여왕이 내려와 다시 트리를 정돈한다고 해요. 전임 왕실 셰프인 맥그래디 말에 따르면 왕실의 크리스마스 트리는 총 2개로 약 30년 된 큰 크리스마스 트리와 인공나무 트리가 있다고 해요. 외에도 직접 손으로 쓴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내고, 해러즈 백화점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쇼핑 하며, 크리스마스 아침에 교회에 참석하는 등 왕실의 크리스마스 전통에 신경 쓰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어요. |
|
|
아마 뉴욕의 크리스마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이 영화를 재생하는 순간,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을 거예요. 영화의 첫 시작부터 록펠러 센터의 대형트리를 비롯해 뉴욕 곳곳의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풍경이 등장하거든요. 그 장면들을 보면서 아, 이건 정말 크리스마스를 위한 영화다! 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이 영화는 꼭 크리스마스 전에 보시길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아무래도 당일보다는 두근두근 설레는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동안 보기 좋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이번 주말, <로열 크리스마스>와 함께 왕자와의 달콤한 로맨스가 펼쳐지는 겨울의 알도비아와 뉴욕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
|
|
이미지 출처 : 넷플릭스 공식 예고편 <로열 크리스마스>, IMDB, 픽사베이 |
|
|
제마 PICK!
산타를 안 믿어 with 어반자카파 (권순일, 조현아) - 다비(DAVII)
다비라는 가수의 노래를 처음 들었어요. 매력적인 음색을 가진 분이더군요! 그런데 심지어 여기에 음색과 실력으로 유명한 어반자카파가 함께한 노래라니. 귀 녹을 준비하셔야 해요. 참고로 이 노래는 비밀이 하나 있어요. 노래의 후반부의 사탄인지 산타인지 불분명하게 들리는 부분이 있는데요, 잘못 들었나? 싶지만 곡 소개에 I don't believe in you Satan. 라고 쓴 것 보면 확실히 들은 게 맞았던 거죠. 희망차고 행복해야 하는 크리스마스에 불행한 나를 보면서 봐, 산타 같은 거 없잖아하고 자조적으로 읊조리는 노래 같기도 하고 동시에 나는 행복해야 하는데 나를 방해하는 사탄에게 ‘나 너 안 믿어’하고 의지를 다지는 노래 같기도 하고요. 여러 가지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노래 같아요. 그런데.. 노래 자체로 너무 좋으니 해석보다는 일단 먼저 들어보시는 걸 추천해요!🤣
|
|
|
키키 PICK!
welove Christmas - 그래쓰, WELOVE
여행 유튜버 그래쓰와 개신교찬양사역단체 위러브가 함께한 캐럴곡이에요.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 라는 누가복음 2장 14절 구절로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찬양하는 가사 내용을 담고 있는 노래라고 해요. 영어 가사로 되어 있어서 저는 우연히 듣고 듣기 좋은 캐럴이라고만 생각했는데요. 알고 보니 비기독교인들에게도 곡의 의미를 전달하고 싶어서 CCM으로 내지 않았다고 해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느끼며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캐럴이랍니다.❤️
|
|
|
님과 함께 만들어가는 메리캘린더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운영됩니다.
구독자님의 의견이 무엇보다 제작에 큰 힘이 된답니다! |
|
|
우리 계속 만나요!
격주 금요일 아침 8시, 메리캘린더가 찾아갑니다.
올해의 크리스마스도 함께 기다려 보는 건 어때요? |
|
|
Made By
JEMA🎸 KIKI💍 BELL💎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