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아씨들 / Rudolf The Red Nosed Reindeer, 크리스마스잖아요 📌Check📌
<작은 아씨들>
Rudolf The Red Nosed Reindeer
크리스마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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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제마
얼마 전 생활기록부를 다시 보는 유행에 탑승해 봤어요. 그동안 보지 못했던 내 모습을 볼 수 있었답니다. 나도 나를 모르겠다- 시즌을 겪고 있는 저에게 아주 적절한 시기였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12년 동안의 평가에서 공통점을 찾아보았는데요, 키워드로 이야기해 보자면 밝음, 친화력, 진취적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특히, 자신의 목표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실천해 나가는 사람이라는 평가가 매년 있더라고요. 새삼 지난날의 제가 기특하기도, 새롭게 보이기도 했어요. 꿈 많고 당돌했던 어린 시절의 저에게 부끄럽지 않은 미래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님도 한 번쯤 생활기록부를 열어보시는 건 어때요? 그 시절의 내가 현재의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마법을 경험하게 되실 거예요!
From. 키키
Epiphany 에피파니는 사소하고 일상적인 것들 속 깨달음의 순간이라는 뜻이에요. 이러한 순간은 만남에서 이어지는데요. 자신을 변화시키는 계기로는 만남만 한 게 없다고 해요. 사람과의 만남뿐만 아니라 책이나 영화, 음악, 자연 등 사소한 일의 만남이 변화하는 계기가 되고는 하죠. 님을 변화시킨 만남은 어떤 것이었나요? 저는 메리캘린더와 님과의 만남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제가 크리스마스를 정말 사랑한다는 것을 알았고 님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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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Little Women
2020.02.12.
전체 관람가
드라마, 멜로/로맨스
135분
출처 : 네이버 영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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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엔 소설을 정말 좋아했어요. 영화를 보기 쉬운 환경이 아니었기에 더 그랬던 것 같아요. 소설을 읽는 그 순간엔 현실을 잊을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요. 힘든 날이면 어김없이 소설을 펼쳐 들었죠. 이야기 속 세상을 탐험하다가 마지막 장을 덮으면 평범하고 괴로웠던 일상도 조금은 다르게 보이더라고요. 어쩐지 나에게도 그런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는 귀여운 상상을 하기도 하고요. 그 시절 사랑했던 소설들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냈다는 생각도 해요. 빨간 머리 앤, 비밀의 정원 같은 소설들 말이에요. 그중에서도 특히 사랑했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바로 루이자 메이 올컷의 <작은 아씨들>이에요. 메그와 조, 베스와 에이미까지 네 자매의 따뜻하고 사랑 넘치는 이야기는 많은 사랑을 받아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지기도 했어요. 메리캘린더는 오늘 2020년 개봉한 그레타 거윅 감독의 영화 <작은 아씨들>에 대해 이야기해 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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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마치가에는 네 자매가 있습니다. 화려한 사교계를 꿈꾸지만, 누구보다 충실하고 다정한 첫째 메그, 자신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며 작가가 되기 위해 글을 쓰는 둘째 조, 음악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씨의 베스, 허영이 심하지만, 예술에는 진심인 막내 에이미까지. 네 자매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나눔과 배려,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었죠. 시간이 흘러, 어린 소녀에서 어른이 되어야 하는 네 명의 자매들. 과연 이들의 꿈과 사랑은 어떻게 이루어질까요? 영화 <작은 아씨들>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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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상
영화 <작은 아씨들>은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수상하였으며 작품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음악상, 각색상 후보로도 올랐어요. <작은 아씨들>을 보면 배우들의 의상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는데요. 네 명의 자매들의 의상에 상징적인 색을 부여해 캐릭터를 더 돋보이게 해주었어요. 첫째 메그는 균형, 조화, 안정을 나타내는 녹색 계열의 착장이 많이 보이는데요. 차분함과 우아함이 돋보이는 녹색 드레스가 배려심이 많고 온화한 메그와 잘 어우러져요. 둘째 조의 의상에는 빨간색과 남색을 사용하였는데요. 유년시절에는 열정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빨간색의 의상을 입은 반면 성인이 된 후 지혜와 지성을 상징하는 남색 의상을 입어 작가로서의 지적인 이미지와 한층 성장한 조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어요. 특히 유년 시절에는 조가 로리의 옷과 바꿔 입은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는 감독이 조와 로리가 하나이자 같은 인물로 비춰지길 원했기 때문이라고 해요. 셋째 베스는 대부분 분홍색을 입고 있는데요. 분홍색은 빨간색 계열의 색과 흰색을 혼합한 색으로 빨간색보다 더 은은하고 부드러운 분위기를 주는 색이에요. 내성적이고 상냥한 베스의 이미지를 잘 표현해 주죠. 막내인 넷째 에이미는 막내의 밝고 쾌활한 이미지와 어울리는 파란색 계열의 의상을 입은 것을 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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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거윅의 <작은 아씨들>
그레타 거윅 감독은 영화 <레이디 버드>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감독으로서의 두각을 나타냈으며, <작은 아씨들>로 그 입지를 완전히 굳혔어요. 그레타 거윅의 <작은 아씨들>은 원작에 충실하면서도 캐릭터 하나하나의 존재감을 드러냈는데요.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그 시대의 여성의 삶을 현실적으로 표현해 좋은 평을 받았어요. 가난에 허덕이는 메그의 가정사, 그 시대 여성 작가의 한계에 부딪히는 조, 원하는 꿈을 찾아가는 에이미를 보며 극에 더 몰입할 수 있었죠. 특히 로리가 조에게 고백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는 분들이 많은데요. 원작보다 감정을 더 극대화하여 표현해 관객들로 하여금 캐릭터의 감정에 더 이입하게 만들어요. 또 에이미의 비중이 더 늘어나면서 원작소설보다 더 개연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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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거윅, 그의 작품에 주목하다!
요즘 제일 촉망받는 영화 감독을 꼽을때면 그레타 거윅을 빼놓을 수 없겠죠. 그레타는 배우 겸 영화 감독이자 각본까지 쓰는 능력자인데요, 첫 단독 연출을 맡은 <레이디 버드>를 시작으로 <작은 아씨들>, <바비>까지! 그의 능력을 끊임없이 보여주고 있어요. 특히 <바비>는 가부장제를 유쾌하게 풍자하며 아름다운 미술과 연출로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최근 <어벤저스>를 제치고 흥행 순위 1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어요. 관객들이 핑크색 옷을 입고 영화관을 방문하는 등 새로운 신드롬을 만들어내기도 했어요. 삶에 대한 메세지를 유쾌하고도 발랄한 연출로 전달하는 그레타 거윅의 영화는 말그대로 정말 사랑스럽답니다. 연출뿐만 아니라 배우로서의 연기도 인상적인데요, 특히 영화 <프란시스 하>에서 방황하지만 결국 자신의 길을 찾아내는 프란시스를 멋지게 보여주었어요.
출처 : https://mydaily.co.kr/page/view/20230919091143642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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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의 각색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연기도 뛰어났는데요. 조를 연기한 시얼샤 로넌은 그레타 거윅 감독의 전작 <레이디 버드>에서 합을 맞췄었어요. 그레타 거윅 감독이 <작은 아씨들>을 맡게 되자 시얼샤 로넌은 <레이드 버드> 시상식장에서 감독에게 자기가 조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해요. 그레타 거윅 감독은 당시 생각해 본다고 말했지만 결국 시얼샤 로넌은 조를 연기 하게 되었죠. 시얼샤 로넌이 조 역할을 한다고 했을 때 이미지와 어울리지 않다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개봉 후 그의 연기에 그 반응은 수그러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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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타 거윅의 <작은 아씨들>은 화려한 캐스팅으로도 유명해요. <레이디 버드>에서 함께 합을 맞춘 시얼샤 로넌이 조 마치 역으로 등장했으며 우리에게 익숙한 헤르미온느, 엠마 왓슨이 다정하고 따뜻한 메그 역을 <오펜하이머>, <블랙 위도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엄청난 매력을 뽐내고 있는 플로렌스 퓨가 에이미 역을 맡았습니다. 또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듄>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티모시 샬라메가 로리 역을 맡았어요. 메릴 스트립, 로라 던의 출연도 인상적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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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 많았기에 즐거운 이야기를 쓴다
<작은 아씨들>은 1863년 출간 후 무려 150여 년 동안 전 세계 베스트셀러인 작품이에요. 수차례 영화화되었으며 드라마, 뮤지컬로도 제작 되었어요. <작은 아씨들>은 원작 작가인 ‘루이자 메이 올컷’과 그의 자매들의 이야기를 모티브 하여 쓴 것인데요. 특히 둘째 조세핀으로 나오는 인물은 작가 본인을 투영한 캐릭터라고 해요. 네 자매 중 둘째로 태어난 루이자 메이 올컷은 초월주의자인 아버지인 아모스 브론슨 올컷에게 어렸을 때부터 빈곤과 초월주의 교육을 받고 자랐어요. 하지만 아버지는 지나치게 이상주의자였고 생계는 책임지지 않아 어머니와 네 자매가 가계를 꾸려나가게 되죠. 때문에 교사나 하녀 일을 하면서 글을 썼지만 그 시절 여자가 글을 쓰는 것을 부적절하게 생각했기에 어려움이 많았다고 해요. 그러나 루이자 메이 올컷은 잡지와 신문에 글을 기고하던 중 1863년 <병원 스케치>로 주목 받았고, 이후 <작은 아씨들>로 큰 성공합니다. 그는 ‘고난이 많았기에 즐거운 이야기를 쓴다.’는 말을 남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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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의 아름다운 풍경
<작은 아씨들>을 보고 있으면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죠. 저는 영화를 보고 난 후 바로 촬영지를 검색해 보았어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모든 촬영이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원작 작가인 루이자가 매사추세츠 출신이었다고 해요. 그래서 그레타는 꼭 이곳에서 촬영해야 한다고 생각했대요. 실제로 루이자가 살았던 콩코드의 오차드 하우스에서 일부 촬영을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현장의 보존을 위해 일부 장면만 촬영 후 나머지는 세트장을 만들어 촬영했다고 해요. 실제 작가가 살았던 집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라니! 이 사실을 알게 되니 영화를 다시 한 번 더 보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불 꺼진 방에서 촛불에 의지해 글을 쓰는 조의 모습에 루이자를 겹쳐보면서 말이죠. 이곳을 방문하고 싶은 분들을 위해 매사추세츠 필름 오피스에서 투어 가이드를 만들었다고 하니 참고해서 방문해 보는 건 어떠세요?
출처 : https://mafilm.org/little-women/
https://bostonkorea.com/news.php?mode=view&num=294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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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메그, 조, 에이미, 베스 <작은 아씨들>의 또 다른 매력은 입체적인 인물들인데요, 화려한 사교계를 꿈꿨지만 결국 사랑과 가정, 아이를 위해 가난한 남자와 결혼하는 메그와 자신의 이야기를 쓰고 자신의 삶을 살아 나가는 게 중요하지만 사랑받고 싶고 외로운 조, 그리고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지켜내는 베스와 허영심이 가득하지만, 동시에 진심으로 예술을 사랑하는 발랄한 에이미까지 다양한 매력을 가진 네 자매가 등장하거든요.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네 명의 캐릭터 덕분에 사람들은 자신이 어떤 주인공과 더 가까운지 생각하며 더 몰입해서 읽게 되는 것 같아요. 님은 어떤 인물에 더 가까우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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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상상해 보자고요. 벽난로의 불꽃이 만들어 낸 주황색이 거실을 가득 채우고 있어요. 방 한편엔 알록달록 조명이 은은하게 반짝이는 트리가 있고 그 밑엔 아직 리본을 풀지 않은 선물들이 쌓여 있죠. 나의 사랑하는 이들은 벽난로 앞에 둘러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눠요. 밤이지만 그리 어둡지 않은 바깥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이고 있어요. 폭신한 담요와 코코아 한 잔이면 코끝을 빨갛게 물들이는 추위도 금방 잊게 돼요. 그렇게 크리스마스 이브의 밤이 지나요. 저는 크리스마스! 하면 이 장면을 떠올려요. 그 이유는 아마도 책 때문인 것 같아요. 어린 시절 읽었던 책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저렇게 묘사했거든요. 차갑지만 따뜻한 크리스마스의 풍경, 영화 <작은 아씨들>은 마치 제 상상을 그대로 복사해 붙여놓은 것 같았어요. 이번 추석, 가족들끼리 둘러앉아 벽난로 대신 <작은 아씨들>을 두고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이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껴보는 건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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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네이버 영화정보, <작은 아씨들> 공식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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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 PICK!
Rudolf The Red Nosed Reindeer - Gene Autry
네, 맞아요. 캐럴 중에서도 클래식! ‘루돌프 사슴코는 매우 반짝이는 코’라는 가사를 가진 동요죠. 이 동요의 원곡을 가져왔어요. 가끔 화려한 캐럴을 듣다 보면 지친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귀에 익숙한 단순한 캐럴을 듣고 싶은 날이 있어요. 그럴 때면 저는 이 캐럴을 들어요. 이 노래의 이야기도 좋아요. 빛나는 빨간색 코를 가지고 있다고 무시당하고 괴롭힘당하던 루돌프가 결국 그 능력을 인정받아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게 되었잖아요. 어쩌면, 이 노래는 자신이 가진 능력을 갈고닦고 있다면, 언젠가 그걸 알아봐 줄 사람이 나타날 것이라는 희망을 주는 노래이기도 해요. 이번 추석, 잔소리의 굴레에 빠지게 될 분들이 계신다면, 이 노래를 듣고 잠시나마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라요. 그리고 여러분의 능력을 꼭 알아봐 줄 누군가가 나타나길 진심으로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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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PICK!
크리스마스잖아요 – 김동률
이 노래는 김동률의 대표곡인 Replay노래 앨범에 수록되어 있는 곡이에요. 크리스마스 앨범으로 만들어져서 전곡 플레이하고 들으면 서서히 겨울 냄새가 나는 듯하답니다. 이 앨범 이름이 <KimdongrYULE>인데요. ‘YULE’이 크리스마스를 뜻하는 영어 고어라고 해요. 캐럴을 부를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던 걸 지도요?ㅎㅎ 찬바람이 부는 요즘 짙은 겨울 냄새를 맡고 싶다면 연휴를 즐기면서 함께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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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 만들어가는 메리캘린더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운영됩니다.
구독자님의 의견이 무엇보다 제작에 큰 힘이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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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계속 만나요!
격주 금요일 아침 8시, 메리캘린더가 찾아갑니다.
올해의 크리스마스도 함께 기다려 보는 건 어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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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By
JEMA🎸 KIKI💍 BE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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