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롤 / Must Have Love, Snowglobe 📌Check📌
<크리스마스 캐롤>
Must Have Love
Snowgl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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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제마
저는 요즘 경계에 서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행복하다가도 불안과 우울이 밀려올 때가 있어요. 열심히 최선을 다해 하루를 보냈다 싶다가도 작은 실수 하나가 떠오르면 잠들지 못하기도 하고요.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는 마음이 마치 외줄 위에서 흔들리고 있는 것 같아요. 이걸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하다가 방법을 하나 찾았어요. 경계 그 자체에 집중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떨어지면 어떡하지? 왜 올라탔을까? 나는 끝에 다다를 수 있을까? 걱정하기보단 지금 내가 딛고 있는 외줄에 집중하는 거죠. 줄에 올라 탄 나, 그리고 줄 위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다리와 중심을 잡는 팔만 생각하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도착할 수도 있고, 안전하게 떨어질 방법이 떠오를 수도 있죠. 아니면 누군가가 푹신한 매트를 깔아줄지도 모르잖아요. 물론, 이 방법이 맞을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괜찮아! 잘하고 있어! 라며 줄 밑의 관객이 되어준 주위의 사람들을 믿으면서 우선 올해는 이렇게 살아보려고요. 그리고 멀지 않은 날, 제가 안전하게 땅을 딛는 날이 오면 그때 외줄을 걷는 사람들을 위한 목소리 큰 관객이 되겠어요. 너도 할 수 있어! 하고 외치는 관객이자 동료로 말이에요.
From. 키키
시작하는 것보다 어려운 것은 그만두는 일인 것 같아요. 그만두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다고 하잖아요.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여태 해오던 것을 내려두는 건 쉽지 않아요. ‘시작하기에 늦은 때는 없다.’, ‘시작이 반이다.’라고 시작이 중요하다는 응원은 해주지만 그만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진 않죠. 우리가 무언가를 그만두기 어려워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것이 매몰 비용의 오류라고 해요. 매몰 비용이란 이미 발생하여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말해요. 말하자면 ‘이미 묻어버린 비용’, ‘써 버리고 지나가 버린 비용’이에요. 돈, 시간, 노력, 에너지 등 우리가 무언가를 얻기 위해 들이는 비용은 다양해요. 이미 써버린 매몰 비용보다 기회비용을 고려하는 것이 더 합리적이지만 비용을 손실했을 때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당연해요. 문제는 무언가를 그만두지 못하면서 행복하지 않고, 힘들고, 어딘가 갇혀버린 느낌이 들었을 때 무시하고 지나간다면 문제 상황이 더 커진다는 거예요. 이런 오류에 빠지지 않으려면 ‘그만둘 기준’을 정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누구보다 나 자신이 가장 중요하잖아요. 만약 무언가를 그만두지 못하고 있다면 잠시라도 멈춰 나의 상태를 돌아보고 진심으로 응원해 주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용기가 생기길 바라며 늘 응원하고 있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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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롤
A Christmas Carol
2009.11.26.
전체 관람가
애니메이션, 판타지, 가족, 드라마
96분
출처 : 네이버 영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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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어 표기에 따르면 ‘캐럴’이 맞으나 영화 제목에서 ‘캐롤’로 표기한 경우에는 ‘캐롤’로 썼답니다! 이제야 2023이라는 숫자가 익숙해졌는데 말이죠. 시간은 벌써 2024년을 향해가고 있어요. 요즘 한국은 본격적인 연말 준비에 들어간 것 같아요. 거리에는 트리가 세워지고 곳곳에서 캐럴이 흘러나오고 있더라고요. 백화점들은 앞다투어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열고 있고요. 새해에 세웠던 목표도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되고 괜히 마음이 조급해지는 분들도 계시겠죠. 미뤘던 만남을 해야겠다는 마음에 캘린더가 빽빽하게 약속들로 채워져 있을 것도 같아요. 이런 때에 오늘의 영화가 딱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크리스마스 헤이터 특집 두 번째 이야기는 바로 짠돌이의 대명사로 불리는 인물, 스크루지를 다룬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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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비니저 스크루지는 직원 크랫칫의 월급마저도 아까워하는 이기적인 구두쇠입니다. 돈 나갈 일만 가득한 크리스마스를 싫어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죠.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 하나뿐인 조카 프레드의 저녁 식사 초대도 거절하고 가게를 찾아온 자선 단체에 폭언을 퍼부어 쫓아낸 스크루지는 집에 돌아가 혼자만의 시간을 보냅니다. 야심한 시각, 누군가의 발소리가 들리는데요, 두려움에 떨고 있는 스크루지의 눈앞에 나타난 건 온 몸에 쇠사슬을 휘감은 동업자 말리였죠. 7년 전 죽은 말리가 유령이 되어 나타난 것이었는데요, 말리는 스크루지에게 자신과 같은 운명에 처할 것이라 말하며 이 운명을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말합니다. 말리가 떠난 후 과거, 현재, 미래의 혼령을 만나게 된 스크루지. 과연 스크루지는 엄청난 쇠사슬의 운명을 피할 수 있을까요?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에서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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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영화 <크리스마스 캐롤>은 찰스 디킨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어요. 워낙 유명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기에 영화, 연극, 뮤지컬, 드라마 등 다양한 버전으로도 즐길 수 있는 작품이죠. 특히, 오늘의 영화는 원작에 충실한 연출과 대사가 인상적인 영화랍니다! ‘크리스마스 캐럴’은 찰스 디킨스의 다른 작품보다도 더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크리스마스가 지닌 가치를 확립하면서 동시에 사회 문제를 제대로 꼬집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에요. ‘크리스마스 캐럴’은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요, 당시 영국은 산업혁명의 여파로 인구가 급증하였고 이 때문에 도시의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게 되었다고 해요. 이때, 많은 어린아이가 값싼 노동력으로 사용되었어요. 몸집이 작은 아이들은 굴뚝과 탄광과 같은 위험한 현장에서 일을 해야 했는데요, 그 결과 수많은 어린아이가 목숨을 잃었다고 해요. 찰스 디킨스 또한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며 12세 무렵부터 여러 가지 노동을 했다고 해요. 그 덕분에 아동 노동 현장의 열악함과 산업화의 민낯, 상류층의 허영, 사회 불평등과 같은 사회 문제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고 이를 소설에 생생하게 녹여낼 수 있었던 것이죠. 찰스 디킨스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통해 산업화로 삭막해진 도시의 크리스마스라는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고통스러운 삶을 조명하여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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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을 넘어 세계적인 작가로! 찰스 디킨스는 아버지의 빚 때문에 학교도 거의 다니지 못할 정도로 어렵게 자랐어요. 디킨스는 열두 살 어린 나이에 구두약 공장에 취직하여 하루 10시간씩 일하면서 자본주의 사회의 모순을 경험했어요. 이때 경험한 것들이 작품에 영향을 주었고, 하층민의 비참한 삶을 작품으로 보여 주었죠. 그는 작가로서 명성을 얻은 후에도 소외당하고 억압받는 계층을 위한 자선 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기울였다고 해요. 찰스 디킨스는 빅토리아 시대 최고의 인기 작가였으며 당대 최고의 유명 인사 중 한 명으로 빅토리아 여왕도 찰스 디킨스 소설을 밤새 즐겨 읽었다는 일화도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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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 팬들이여 모여라! 디킨스 축제 영국의 대문호인 찰스 디킨스. 그를 기리는 축제가 있다는 것 아셨나요? 심지어 그 축제는 네덜란드에서 열린다는 사실! 그것도 네덜란드의 작은 마을인 데이번터에서 열리는 축제랍니다. 작은 축제일 것 같지만 생각보다 성대하다고 해요. 축제 기간 마을은 마치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을 연상케 하는 사람들로 가득해집니다. 찰스 디킨스의 소설 속 장면들이 금방 튀어나온 것 같은 풍경도 볼 수 있죠. 수많은 스크루지와 올리버 같은 사람들이 거리를 돌아다니거든요. 상점 주인들과 직원들도 마찬가지로 19세기 복장을 하고 있다고 해요. 어째서 네덜란드에 이런 축제가 생겼을까요? 이유가 정말 귀여워요. 마을 주민 중에 찰스 디킨스의 팬클럽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처음엔 팬들끼리 모여서 디킨스를 기리기 위해 시작한 작은 행사였지만, 그것이 현재까지 이어져 모든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큰 축제가 되었다고 해요. 이는 점차 유명해져 매년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오게 만든 마을의 명물이 되었죠. 덕후가 세상을 바꾼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새삼 느껴요. 30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이 축제는 매해 12월에 열린다고 하는데요! 19세기 크리스마스를 즐기고 싶거나 찰스 디킨스의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네덜란드 데이번터에서 열리는 디킨스 축제에 참여해 보는 건 어떠실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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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저메키스, 이 감독이 궁금하다! 2022년의 메리캘린더는 <폴라 익스프레스>라는 영화로 마무리했었죠. <폴라 익스프레스>와 <크리스마스 캐롤>을 다 보신 분들이라면 쉽게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네, 바로 크리스마스를 다루고 있다는 점과 실제 사람을 보는 듯한 CG가 인상적인 영화라는 점이죠. 마지막으로 두 작품 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작품이라는 거예요. 로버트는 <포레스트 검프>, <백 투 더 퓨처>와 같은 명작을 만들어 낸 감독이기도 해요.
<크리스마스 캐롤>은 <폴라 익스프레스>의 단점이었던 실사 CG에 대한 불쾌함이나 공포를 해결한 작품이에요. 인물의 표정이나 감정이 훨씬 잘 드러나기도 하고 자연스러워서 몰입하기도 더 쉬웠다고나 할까요? 이 작품 또한 모션캡쳐 방식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극 중 혼령과 스크루지 역할을 한 짐 캐리 특유의 표정과 행동이 그대로 드러나서 신기하기도 했어요. 참고로 짐 캐리는 혼령을 포함해 네 명을 연기했답니다! 정말 대단하죠? 인물의 얼굴 표현도 정말 생생했는데요, 배우에 대한 사전 정보가 없더라도 영화를 보면서 이 배우는 누구다!하고 알아볼 수 있겠더라고요. 게리 올드만, 짐 캐리, 콜린 퍼스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참여한 작품이라 누가 누구인지 찾아내는 것도 재미있고요! 하지만, 전체 관람가의 영화인 것 치고 소재와 이야기가 무시무시하다 보니 아이들이 보기엔 좀 두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른인 저희도 깜짝 놀라며 봤을 정도거든요. 소설과 다르게 몇몇 부분은 각색했지만, 원작에 충실한 연출을 선보이고 있어요. 특히, 현재의 혼령이 집 바닥을 통해 스크루지의 현재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원작과 똑같다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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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캐럴’
세 명의 혼령과 말리 유령, 인생을 되돌아본다는 이야기 탓에 간혹 무섭거나 어렵게 느끼는 아이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래서 아이들을 위해 순한맛(?) ‘크리스마스 캐럴’을 가져와 보았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감상한 후 크리스마스가 가진 가치와 사회의 문제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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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크루지 : 크리스마스 캐럴>
1970년 제작된 ‘스크루지’라는 뮤지컬 영화를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작품이에요. 귀여운 그림체와 따뜻한 넘버가 매우 인상적이랍니다! 그러면서도 원작의 이야기와 의미는 놓치지 않았어요. 스크루지가 꽤 잘생겨졌다는 점이 또 하나의 포인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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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 <미키의 크리스마스 캐롤>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을 각색한 작품으로 미키마우스와 그의 친구들이 등장합니다. 디즈니의 클래식함이 한껏 드러나면서도 원작의 이야기를 놓치지 않은 아주 귀여운 작품이에요. 이 이야기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작품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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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메리캘린더를 시작하기 전에 생긴 크리스마스를 좋아하는 건 알겠는데, 왜 그 마음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걸까? 라는 질문의 답을 꽤 오래 찾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냥 내가 크리스마스를 좋아하고, 크리스마스를 나만큼 좋아하는 사람이 분명 이 세상에 더 있을 거야!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더랬죠. 2년 차가 된 지금, 지나온 시간과 지금, 그리고 앞으로 성장할 미래를 떠올리며 우리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지에 대한 조금 명확한 생각을 가지게 된 것 같아요. 저희는 메리캘린더에 단순히 크리스마스가 아닌 크리스마스가 가진 가치, 사랑과 나눔, 배려와 온정 같은 것들을 담고 싶어요. 그리고 이 마음과 생각들이 더 많은 사람에게 뻗어나가서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미약하게나마 보탤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거와 현재, 미래를 경험한 스크루지가 깨달은 것처럼 말이죠. 일 년이라는 짧지만 긴 시간의 끝을 향해가는 요즘, <크리스마스 캐롤>과 함께 되돌아보고, 느끼고,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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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크리스마스 캐롤> 네이버 영화 정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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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마 PICK!
Must Have Love – SG 워너비, 브라운아이드걸스
캐럴의 클래식이자 명곡, 매년 떠오르는 캐럴 중 하나인 곡이죠. 귀엽고 몽글한 가사와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멜로디가 너무 좋은 곡이에요. 듣기만해도 그 시절의 나를 추억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오랜만에 가사도 찬찬히 보면서 들으니 더 좋더라고요! 함께했다는 이유만으로 행복한 겨울의 추억이라니! 너무 로맨틱하지 않나요? 메리캘린더와 함께 먼 훗날 돌아볼 따뜻하고 즐거운, 잊을 수 없는 겨울날의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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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키 PICK!
Snowglobe - salem ilese
카페에 갔는데 캐럴 플레이리스트가 틀어져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이제 음원 사이트에도 캐럴들이 올라오고, 거리에 캐럴만 들려오는 날이 머지않았다는 게 실감 났어요. 새로 발매된 캐럴이 있나 찾아보다 작년 크리스마스도 책임져줬던 샐럼 일리스의 새 캐럴이 나왔더라고요. 당신과 함께하고 있는 이 순간을 스노우볼에 넣고 싶다고 말하는데요.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순간을 평생 간직할 수 있길 바라는 가사처럼 이번 크리스마스에 사랑하는 사람과 듣는다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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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 함께 만들어가는 메리캘린더
크리스마스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운영됩니다.
구독자님의 의견이 무엇보다 제작에 큰 힘이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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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계속 만나요!
격주 금요일 아침 8시, 메리캘린더가 찾아갑니다.
올해의 크리스마스도 함께 기다려 보는 건 어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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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By
JEMA🎸 KIKI💍 BELL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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